아스크스토리 활동

마이온도 "디바이스만 장착하면 AI 에어컨으로 변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대세다. 많은 가전 제품들이 이 신기술들을 하나씩 장착하고 출시되고 있다. 우리 집 거실에 있는 에어컨과 TV 등을 송두리째 새 제품으로 바꾸고 싶어도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 고민이다. 누구나 한번쯤 해 봤을 법한 이런 걱정을 덜 방법은 없을까.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7 '8월 우수모바일'로 선정된 아스크스토리의 '마이온도'가 해답을 찾았다. 마이온도는 접시 모양의 디바이스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어디서든 쉽게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게 돕는다. AI와 IoT가 결합한 서비스를 통해 큰 돈 들이지 않고 '스마트 에어컨'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마이온도를 개발한 권지훈 아스크스토리 대표(사진)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로 특정 분야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특화된 AI가 아닌 실생활과 연관된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는 '범용 AI'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4년 전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마이온도 기기 가격은 12만원대로 가전제품을 새 것으로 바꾸는 것에 비하면 크게 부담은 되지 않는 수준이다.

권 대표는 "구글의 '알파고'는 바둑게임에, IBM의 '왓슨'은 헬스케어에 특화된 것처럼 특정 영역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이 많은데 마이온도는 실생활을 학습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깊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모듈을 개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생활 속 AI'를 표방하는 회사답게 AI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스크스토리가 만든 AI 솔루션 '아스키'(ASKI)는 현재 에어컨과 난방기, TV 등에 적용되고 있지만 다양한 영역을 노리고 있다. 당장 하반기에는 구인구직 시장에 나설 예정이다. 자연어로 쓰인 특정인의 이력을 분석해 알맞은 자리에 연결해주는 헤드헌터 같은 역할을 AI가 대신하게 한다는 그림이다.

권 대표는 "AI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부문별로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사업별로 쪼개서 차근차근 한 분야씩 검증하며 기술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구인구직 시장 진출과 함께 홈IoT 서비스에 주력하는 통신사들과 협업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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