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크스토리 활동

AI 진화 핵심은 '살아있는 데이터'…최대 수집통로는 모바일

“모바일은 인공지능(AI) 발전에 가장 중요한 통로다.”(권지훈 아스크스토리 대표)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I, 모바일 혁신을 재해석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2017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 이날 커퍼런스에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과 AI 기술로 인한 모바일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가 집중 논의됐다.

◇ “AI, 모바일과 결합해 더 큰 폭발력 낼 것”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의 대표 코너인 ‘쫄지말고 투자하라’(쫄투) 토크 콘서트에서는 AI와 모바일의 결합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가 오갔다. 이희우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대표와 홍준 포커스엠 대표가 진행자로 나선 이날 쫄투에는 권지훈 아스크스토리 대표,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 이후 관심이 커지고 있는 AI와 모바일의 만남에 주목하며 “AI가 모바일과 결합하면서 폭발력이 더 커져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권 대표는 “AI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살아있는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느냐”라며 “그런 측면에서 모바일은 실시간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도 “모바일이 중요한 건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아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자체 머신러닝(기계학습)이 되는 칩들도 나오고 있어 모바일 기기 안에서 진화되는 AI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 대표는 “AI로 인해 창출될 새로운 채용 분야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성공적인 투자 노하우’를 주제로 열린 쫄투 콘서트 첫번째 섹션에서는 이복기 원티드 대표, 이동건 아스크스토리 대표가 창업을 꿈꾸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과 사업을 막 시작한 청년들에게 투자 유치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부터 실질적인 팁까지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복기 대표는 “시드 투자를 받을 때는 사업 아이디어보다는 팀에 대한 평가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 “AI, 대세지만 만능은 아냐”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양재영 삼성SDS AI 서비스기술랩장은 A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먼저 사업목표를 명확히 수립해줄 것을 조언했다.

양 랩장은 “AI가 대세이고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려 하지만 AI가 결코 만능은 아니다”라며 “비즈니스 목표를 명확하게 갖고 AI를 어떻게 활용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서지 않는 상태에서 AI를 도입한다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AI는 무조건 데이터만 입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데이터에 대해 학습을 시켜주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스타트업들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기술을 도입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영훈 SK텔레콤 IoT사업부문 홈사업본부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AI와 결합된 스마트홈의 미래상에 대해 소개했다. 조 상무는 “AI와 스마트홈은 보완적 관계로 AI 스피커가 출시되고 스마트홈과 결합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연동 기기가 많을 수록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높아지고 서비스를 고도화할수록 고객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천수 KTB 네트워크 팀장은 글로벌 AI 트렌드를 소개하며 “AI 시대에는 기술력 뿐 아니라 개인정보도 중요한 만큼 이를 가장 쉽게 확보할 수 있는 M&A(인수합병)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에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5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AI와 모바일 산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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